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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August 07, 2023 . 참좋은교회 2023년 6월 18일 목양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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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토요일 오후에 김복순 권사님께서 소천을 하셨다는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오랜세월 투병을 하시다가 이제 하나님의 품에 안기게 되셨습니다. 마음 한켠이 허하고 슬프기도 하고, 여러가지 감정이 순간적으로 뒤섞이게 되었습니다. 시간적으로 오랜시간 함께 하지 못했지만, 이러한 이별의 순간은 저의 감정을 참으로 오묘하게 만드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제 권사님은 기쁨이 넘치는 곳, 예수님과 함께영원한 생명을 살아가실 것입니다. 

그곳에서는 아픔도, 슬픔도, 괴로움도 없는 그곳입니다. 오직 기쁨만이 있고, 즐거움만이 넘치는 그곳에 이제 김복순 권사님은 하나님과 함께 계실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살면서 더이상 함께 하지 못하기

에 조금의 슬픔은 남아 있지만, 이제 영원한 그곳, 영원한 기쁨이 있는 곳에 계실것을 생각하면 감사의 마음이 먼저 앞서게 됩니다. 덧없는 인생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 하였던 거룩한 삶이었고, 주님의 은혜가 넘치는 삶이었고, 항상 주님만을 찬양하는 삶을 사셨던 것을 함께 믿음의 동역자이신 여러분들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몇번 찾아뵙고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찬양드렸을 때에, 하나님을 기쁘게 찬양하시던 모습이 저의 머리속에서 남아 있습니다. 죽음에 이르렀을때 우리의 삶이 보배로운 삶이 되는 것은 우리가 이루어 놓은 업적이 아니라, 명성이 아니라 우리가 주님과 함께 동행하였을 때 우리의 삶은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의 삶이 보배로운 삶이 되는 것입니다. 비록, 이 세상에서 더이상 함께 할 수 없지만, 이제 다시 만날 영원한 삶이 있는 그곳에서 김복순 권사님은 우리를 기다리실 것입니다.


기쁨만이 넘치는 곳, 예수님이 계시는 곳, 하나님이 함께 계시는 곳, 나중에 우리가가야할 그곳, 그 천국에서 영원한 기쁨속에 살아가실 것입니다. 지난 시간 주님을 위하여 정말 귀한일 하셨습니다.


나중에 천국에서 뵈어요 권사님...